소개

◇보유단체 : 안양만안답교놀이보존회(대표자 : 민향숙)

◇안양시 향토유산

답교놀이는 정월 대보름날 개인이나 가족, 마을민들이 다리를 밟으며 풍년과 건강을 기원하며 놀던 민속놀이이다.
안양에서는 1987년 실태조사를 통해 일제강점기에 사라졌으나, 다리가 있던 호계지역과 만안교 지역에서 성행하였음이 밝혀졌고, 당시 놀이에 직접 참여하거나 이를 봤던 원로들의 고증을 통해 만안교를 중심으로 만안답교놀이가 복원되었다. 1989년 제6회 경기도 민속예술경연대회에 첫 출전하여 공로상을 받았으며 참여 인원 동원과 재정적 어려움으로 1993년부터 중단되었다가 2013년 안양의 정월대보름 행사로 다시 재현되면서 안양만안답교놀이보존회를 통해 현재까지 전승, 연행되고 있다.
안양만안답교놀이는 정월에 놀던 다리밟기와 줄다리기, 달맞이, 달집 태우기 등의 세시풍속과 농악, 선소리, 무동놀이 등 다양한 민속예술이 담겨 있으며, 안양의 상징적인 문화재인 만안교(경기도 유형문화유산) 위에서 연행되어 안양의 유·무형의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향토유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