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들 중 마음이 끌리는 곳으로 들어가 인원수에 맞춰 순대곱창을 시키면 끝이다. 어느 곳을 선택해도 오랜 시간 동안 만들어온 가게만의 노하우가 배어 있어 서로 다르게 훌륭한 맛을 낸다. 하나씩 집어 먹거나, 마늘과 같이 먹거나, 쌈을 싸먹는 등 먹는 방식은 자유다. 고소한 맛을 좋아한다면 들깨가루를 더 넣어달라고 해서 먹는 것도 방법이다. 순대곱창과 더없이 잘 어울리는 안양막걸리를 곁들이는 것은 선택이다. 그렇지만 순대와 곱창이 조금 남았을 때쯤 볶음밥을 시키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 권장사항이다. 다른 가게의 맛도 궁금하거나 앉아서 먹을 시간이 없는 이들을 위해 포장과 택배 서비스도 하고 있으니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