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안양천생태이야기관

안양천 살리기 사업 추진 배경

안양천은 1960년대만 하더라도 물고기를 잡고 멱을 감던 정감 어린 자연 속의 하천이었습니다. 그러나 70년대부터 산업화와 도시화에 따른 공장의 증가 및 인구집중으로 인해 공장폐수와 생활하수가 안양천을 오염 하천으로 만들었습니다.

오염된 안양천을 살리고자 1986년부터 하수처리시설을 건설하여 1992년에 가동되고, 안양천정화사업 실시, 정화조 처리장 건설, 수질정화시설 설치 운영등으로 1986년 BOD 136mg/L(전파교 지점)이던 하천수질이 1999년에는 34.3mg/L(비산대교 지점) 으로 다소 개선되어 학의천, 수암천, 삼성천 등 안양천 지천 일부구간에서는 고기가 서식하는 곳도 있었으나, 수질변화가 심하여 생육환경이 열악하고 하천 고유의 동식물 생육 환경과 시민의 휴식과 친수공간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하였습니다.

이를 살리기 위하여 단편적이고 임시방편이 아닌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마스터 플랜을 수립 시행하여 항상 맑은 물이 넘쳐 흐르고 물고기와 물새가 살 수 있는 정감어린 자연속의 하천으로 만들어 인간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져 살 수 있는 하천 환경을 조성하였습니다.

안양천 살리기의 역사

시민들의 노력

생명이 사라진 하천을 살리고자 했던 주체는 바로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한 지역 주민들이었습니다. 악취가 나고 폐수가 흐르는 하천을 바꾸어 보자는 움직임이 안양천 유역 곳곳에서 나타났습니다. 1990년대 초부터 지역 하천 중심으로 단체들이 활동하다가 1999년 안양천 유역 21개 민간단체가 모여 '안양천살리기 네트워크' 를 만들었습니다. 안양천 살리기 네트워크는 지역 하천 관리에서 안양천 유역관리로 시민운동을 확산시켰으며 물길따라 사람들이 만나는 장을 마련해 주었습니다.

수질개선대책협의회

• 안양천 유역 13개(의왕시, 군포시, 안양시, 광명시, 금천구, 구로구, 양천구, 영등포구, 강서구, 시흥시, 부천시, 관악구, 동작구) 기초 자치 단체장으로 구성
• 주요 활동 : 안양천 유역 폐수 배출업소 합동 단속, 안양천 서식 조류 실태 조사, 안양천 유역 하천수 오염도 검사 동시 실시, 안양천 환경지도 제작, 안양천 수질개선과 생태하천 조성을 위한 기초연구 등

환경단체참여

• 활동단체 : 안양지역환경단체연합회(21개 단체로 구성된 환경연합체)
• 주요활동 : 안양천 살리기 참여, 하천오염원 감시 및 하천 정화활동,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생태계 현황 파악 및 관리 기초자료 구축, 생태교육 진행, 환경 관련 행사 및 캠페인 참여 등 지역사회 환경보전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

안양천 살리기 네트워크

• 안양천 유역 21개 민간단체가 모여 구성된 단체
• 주요 활동 : 안양천 전체 유역 조사 및 시민참여를 통한 안양천 유역 수질ㆍ환경지도 제작 배포, 안양천 살리기 민간단체 네트워크 토론회, 안양천 유역 환경탐사활동, 안양천 살리기 광역계획 수립을 위한 워크숍 및 심포지엄, 안양천 유역 환경 대탐사 (청계사천에서 광명까지), 안양천 생태교육과 환경교육 진행, 안양천 감시활동과 정책제안 등